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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르렁' 코골이 멈추게 했다…'베개'의 놀라운 비밀 [트랜D]
- 관리자 | 2022-12-28 | 조회수 250

코골이의 소리를 분석하고 패턴을 읽는 인공지능(AI) 베개,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수면 중 호흡수와 뒤척임 정도 등을 측정해 주는 기기, 사람의 체온을 측정하고 동시에 체형에 맞춰 가장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주는 침대.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나오는 얘기가 아니다. 최근 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이 발달하면서 슬립 테크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슬립 테크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수면의 질을 진단·분석하고 숙면을 돕는 기술을 말한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2012년 5000억원 규모였던 수면 시장 규모는 올해 3조원까지 컸다. 코로나 19 이후 면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나면서 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최근 AI(인공지능) 등 기술이 발달하면서 산업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중간 생략) 헬스케어디바이스 전문기업 텐마인즈가 최근 선보인 인공지능 베개 모션필로우는 AI가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의 패턴을 감지하고 학습한다. 그리고 베개 속 에어백을 이용해 사용자의 고개를 움직여 코골이를 멈추게 한다. 특수 설계된 베개는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고 노이즈 캔슬링 모듈이 적용돼 수면 방해를 최소화했다. 2020년, 2022년에 이어 2023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에서 이례적으로 세 번째 혁신상을 달성했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수면은 현대인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영역이다. 코골이 당사자뿐 아니라 함께 옆에서 잠을 자는 가족들도 모두 편안하고 건강한 수면 환경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면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슬립테크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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